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 실제 살해 시행과 배후 있었나…

입력 2017-02-26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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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협박범이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 최모씨(25)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니냐’는 제목 글을 통해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다.

한편 최씨는 “수사가 시작됐다는 언론 보도에 심적 부담을 느꼈다”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범행동기와 배후, 실제 살해 시행 의도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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