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시범경기 첫 등판… KC전 1.2이닝 무실점

입력 2017-02-27 07: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유(31,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했다.

다르빗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 마이클 무스타카스와 헌터 도저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호르헤 솔러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다르빗슈는 2회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콜론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연속 두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또한 두 번째 내야땅볼 때 3루 주자 콜론을 홈에서 잡아냈다.

이후 다르빗슈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1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비록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14시즌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서는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4년간 성적은 100경기에서 645 2/3이닝을 던지며 46승 30패와 평균자책점 3.29 등이다.

지난해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17경기에서 100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1 등을 기록했다. 오는 2017시즌에는 에이스로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