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칸토나 “‘후배 양성’ 즐라탄, 과거 내 역할과 같아”

입력 2017-02-2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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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칸토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에릭 칸토나(51, 뉴욕 코스모스 단장)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칭찬하고 나섰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잡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를 본 칸토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그 중 칸토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지는 팀내 위치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스페인 언론 'AS에 따르면 칸토나는 "나 또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줬었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맨유 내 이상적인 본보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베테랑 선수는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 사람은 젊은 선수들과의 관계를 끊는 사람, 또 한 사람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자 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현재 과거 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높게 평했다.

또 칸토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고의 본보기다. 그는 매우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을 위해 좋은 봉사를 하고 있다. 그와 같은 큰 선수가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중 압박과 싸우는 법을 알고 있다. 그것이 그의 위대함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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