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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미녀와 야수’의 모든 것

입력 2017-02-2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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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와 야수’의 탄생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미녀와 야수’>에 출연한 할리우드 역대급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이 모두 등장해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기대 포인트를 직접 소개한다.

‘벨’ 역의 엠마 왓슨은 “진짜 사랑하는 역할이기에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다. 소품 하나까지 이렇게 완벽한 작품은 처음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르미에’ 역의 이완 맥그리거는 “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정말 놀라운 캐스팅이었다”고 감격했고, ‘콕스워스’ 역을 맡은 명배우 이안 맥켈런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모두 함께 마법 같은 작품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톱배우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한다.

또한 세기의 명곡이 가득한 영화 속 음악은 디즈니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이 참여했는데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는 “음악이 매우 특별하다”고 자신감을 표했고, ‘개스톤’ 역의 루크 에반스는 “모든 노래들이 파워풀하다. 보는 내내 감정을 이끌어간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거대한 세트에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무도회 장면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야수의 성’ 속 가재도구들의 모습 등 다채로운 비주얼의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비주얼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빌 콘돈 감독은 “스토리와 음악, 모든 것이 특별하다”며 자신감을 표했고, 엠마 왓슨은 “스케일은 더 커졌고, 섬세하고 깊어졌다”면서 새롭게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또한 ‘르푸’ 역의 조시 게드 역시 “이번 <미녀와 야수>는 완전히 새롭고 아름답다”라고 극찬해 관심을 모은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호평 받은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2017년 3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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