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서예지 “낭떠러지 서 있던 언니에게 무서워 말 못해”

입력 2017-03-05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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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친언니를 하마터면 죽일뻔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서예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예지는 ‘나를 맞혀봐’에서 친언니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서예지는 “언니랑 가위바위보를 하며 뒤로 내려가는 게임을 했다. 언니에게 ‘몇 발 뒤로 가면 낭떠러지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무서워서 순간 말이 안 나왔다”면서 “그래서 언니가 떨어졌다. 비명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나 (언니가) 죽은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예지는 “너무 놀라서 ‘언니 죽었어?’라고 했는데, 아무 소리가 안 나서 주저앉아 울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욕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언니가 그 이후로 ‘네 X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고 한다. 엄마한테 혼날 때마다 ‘난 네 X이 제일 싫어’라고 해서, ‘왜 욕을 하냐’고 했더니 ‘욕 먹을 X들은 욕 먹어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언니, 남친 있냐. 이렇게까지 말해도 되냐”라고 했고, 서예지는 “괜찮다. 3개월 전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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