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취준생 신분 벗어날 수 있을까

입력 2017-03-0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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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은 만년 취준생 신분을 벗어날 수 있을까?

4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가 현실감 넘치는 전개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변씨 4남매의 스토리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극 중 변 씨네 셋째 정소민(변미영 역)은 “턱을 좀 더 깎고 눈도 좀 키워 달라”며 이력서에 부착할 증명사진에 집착(?)하는가 하면 면접 당일 스타킹의 올이 나가 유성펜으로 구멍을 메꾸는 등 현실에 있을 법한 웃픈 에피소드들로 2030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오늘(5일) 방송될 그녀의 좌충우돌 면접기의 결말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정소민의 칠전팔기 면접 현장이 공개됐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검정색 정장에 깔끔한 머리스타일로 일명 ‘취준생 면접룩’을 선보이고 있는 정소민은 한 쪽에 수험표를 붙인 채 면접에 몰두하고 있다.

더불어 꽉 모은 두 손과 결의에 넘치는 표정에선 이번만은 꼭 합격하겠다는 만년 취준생의 취업 성공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인상적이다. 때문에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는’ 취업 N수생 정소민이 이번에는 과연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어제(4일) 방송에선 8년 만에 동창회에서 재회했던 옛 연인,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이 이후 방송국에서 다시 맞닥뜨리게 되며 엔딩을 맞았다. 이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다시 시작됐음을 암시하는 듯 해 오늘(5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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