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한석규·김래원, 교도소 안팎을 아우르는 캐릭터 관계도

입력 2017-03-07 0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프리즌’이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캐릭터 관계도를 공개했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이 교도소의 안팎을 넘나들며 대한민국의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캐릭터 관계도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관계도는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의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은 ‘익호’와 협력 관계로, 상하 관계의 무조건적인 충성이 아닌 서로를 신뢰하고 일을 꾸미는 사이임을 보여준다.

그에 반해 비리 소장 ‘강소장’(정웅인)과 ‘익호’의 관계에서는 동맹을 맺었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신경전이 느껴진다. ‘익호’의 오른팔이자 교도소의 2인자 ‘홍표’(조재윤)를 비롯, 전직 조폭, 의사, 작전사령관 출신의 범상치 않은 8사동 죄수들도 시선을 끌며, 앞으로 이들이 벌일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 시킨다. 이 사이에서 유일하게 ‘익호’와 적대 관계이자 ‘유건’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양아치 건달 ‘창길’은 이야기에 박진감을 더한다.

여기에 교도소 밖에서 활동하는 ‘익호’의 외부 행동책 ‘범모’(정석원), 전략 브레인 ‘김박사’(김성균)는 교도소 밖 세상까지 삼키려는 ‘익호’의 야욕을 예상케 한다. 한편, ‘익호’와 ‘강소장’의 관계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전국 교도소 관리자 ‘배국장’(이경영)의 존재까지 볼 수 있어, 영화 속 얽히고 설킨 이들이 펼칠 범죄액션에 대한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이처럼, 교도소 안과 밖을 넘나들며 세상을 움직이는 놈들의 캐릭터 관계도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 시키는 ‘프리즌’은 3월 23일 극장가를 찾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