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전세계 IMAX에서만 20만 달러 수익 ‘뜨거운 안녕’

입력 2017-03-07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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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외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 달성,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주말 박스오피스 1위까지,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로건’이 IMAX 포맷으로 전 세계 2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청불 등급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IMAX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IMAX 상영을 통해 보다 강렬한 액션씬을 즐길 수 있는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다.


● 로건 VS 도널드 피어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씬

‘로건’을 닮은 돌연변이 소녀 ‘로라’의 뒤를 맹렬히 쫓는 ‘도널드 피어스’는 사이보그 집단 ‘리버스’의 수장이자, 돌연변이들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로건’은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로라’를 지키기 위해 ‘도널드 피어스’와 강렬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첫 대결 장면 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씬이 IMAX와의 만남으로 유례없는 액션 시퀀스를 탄생시킨다. 수 십 대의 무장 트럭과 ‘로건’의 리무진,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추격씬은 보는 내내 극적 긴장감을 한껏 올려 차원이 다른 액션 장면을 선사한다.


● 강렬한 어린 여전사의 탄생, 로건과 로라의 역대급 액션 케미

첫 영화 데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액션연기를 펼친 ‘로라’ 역의 다프네 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큰 적들을 단번에 제압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로라’는 기존 ‘울버린’, ‘로건’이 보여준 묵직한 클로 액션과 달리 날렵하면서도 힘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숲 속에서 ‘로라’가 ‘로건’의 등을 타고 넘으며 펼치는 고공 액션,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적과 대결하는 장면들은 가히 영화 ‘로건’에서 놓쳐서는 안될 액션 포인트로 꼽힌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두 사람의 액션 케미는 시각적 쾌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 프로페서 X의 발작에 맞선 로건의 슬로우 액션

세상에서 가장 천재적이지만 위험한 뇌를 지닌 과거 엑스맨의 리더 ‘프로페서 X’ 역시 ‘로건’과 마찬가지로 점차 자신의 강력한 능력이 사라져 하루하루 약에 의지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일으키는 ‘프로페서 X’의 발작은 엄청난 진동 파급으로 인해 모든 것을 마비시켜 버리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다. 적들을 피해 호텔에 은신해 있던 중 적들에게 들키게 되고, 순간 ‘프로페서 X’의 발작으로 인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모든 것이 정지해 버린다. 이 상황에서 자가치유 능력인 힐링팩터를 지닌 ‘로건’이 슬로우 모션으로 적을 하나하나씩 물리치는 장면은 지금껏 보지 못한 ‘로건’만의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 장면은 이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퀵 실버’가 선보인 초고속 액션씬과 비견되는 놀라운 시각적 쾌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IMAX로 관람해야 할 액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로건’은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신예 다프네 킨이 출연하고,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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