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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T.O.P, 본명 최승현)과 JYJ 김준수가 9일 신병교육(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다.
지난달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탑과 김준수는 이날 4주간의 신병교육(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이후에는 각각 경찰훈련센터에서 약 2, 3주간의 경찰 기본 소양 교육을 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악대 요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배치돼 의무경찰 복무를 시작한다.
동반 입대는 아니지만, 한날 훈련소에 입소한 탑과 김준수는 같은 날 훈련소를 떠난다. 그리고 전혀 다른 곳에서 각자 의무경찰로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그럼에도 팬들을 향하는 마음은 똑같은 두 사람이다. 탑과 김준수는 입대에 앞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탑은 빅뱅 10주년 콘서트 현장에서 “19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가본 적 없는 새로운 환경에 처한다는 두려움과 쓸쓸함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누구나 가는 곳(군대)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사랑해줘서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어서 감사하다”며 “2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2년간 더욱 발전해 돌아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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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역시 입소 당일 SNS 계정을 통해 “약 13년이란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 잊지 할 추억 너무 고마웠다. 인사 제대로 못 드리고 가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사진을 올린다. 우리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건강하게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한 탑과 김준수다. 두 사람은 2018년 전역하는 날 웃으면 만날 것을 약속했다. 탑과 김준수의 전역 예정일은 2018년 11월 8일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