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승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입력 2017-03-10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속보]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승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만장일치로 파면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실시간 소감을 전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열었다. 이날 헌재 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매체를 통해 이를 지켜본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대한민국헌법 제1조 2항을 남겼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