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대통령 파면…박영선 의원 “정의 승리. 대한민국 새 출발”

입력 2017-03-10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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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박근혜 대통령 파면…박영선 의원 “정의 승리. 대한민국 새 출발”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만장일치로 파면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회의원이 소감을 전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열었다. 이날 헌재 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선고 이후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정의가 승리했습니다. 이제 하나가 됩시다. 통합과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새 출발!!!”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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