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타격 폭발’ 미국, 캐나다 대파… 2라운드 진출 성공

입력 2017-03-13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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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초호화 멤버를 구성한 미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를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번 WBC 예선 C조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C조 1위는 도미니카공화국.

경기는 초반부터 미국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 미국은 1회말 에릭 호스머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버스터 포지의 내야땅볼로 1점을 얻어 3-0을 만들었다.

이어 미국은 2회에도 캐나다 마운드를 맹폭했다. 놀란 아레나도의 3점 홈런과 포지의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미국은 타선이 침묵을 지켰으나 마운드가 캐나다 방망이를 꽁꽁 묶었다. 선발 대니 더피는 4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구원진 역시 4명의 투수가 캐나다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영승을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다.

미국은 마운드가 힘을 내는 사이 7회 포지의 1점 홈런이 터지며 8-0을 만들었고, 결국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선발 라이언 뎀스터가 미국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며 1/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예선 3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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