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의 집’ 김윤진 “얼굴 전체에 풀 발라, 온몸에 수분이 빠지는 기분”

입력 2017-03-1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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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이 '국제시장'에 이어 긴 세월을 뛰어넘는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간 위의 집’ 제작보고회에는 임대웅 감독을 비롯해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이 참석했다.

김윤진은 "특수분장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 기술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지만 이번 과정은 '국제시장'과는 달리 풀을 전체적으로 얼굴에 바르고 검버섯을 바른다. 이걸 하면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은 과정일 뿐이다. 어려웠던 것은 나이든 미희는 수감 생활을 해서 많이 아프고 고생을 많이 한 캐릭터다. 그래서 걸음걸이, 목소리가 나이 대에 비해 더 나이듦을 표현해야 해서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등이 합류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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