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펜타스톰’으로 이벤트 매치를 벌이고 있는 e스포츠 선수들.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넷마블이 모바일e스포츠에 도전한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펜타스톰’의 e스포츠 리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공식리그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로 나뉜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후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리그 선발전, 마지막으로 정규리그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이영호와 송병구를 비롯해 이제동과 기욤 패트리, 서지훈, 강민 등 유명 e스포츠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특별 이벤트 매치가 열려 기대감을 높였다.
펜타스톰은 e스포츠 인기 종목인 PC온라인 팀대전(MOBA)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5대5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탱커, 전사, 아처, 마법사, 암살자, 서포터 등 6개의 직업, 22종의 영웅으로 대전마다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영웅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4월 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