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일보DB

사진= 동아일보DB


인천 소래포구서 큰 화재…점포 20여곳-좌판 220여개 불에 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시 36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점포 20여곳과 좌판 220여개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불에 탄 좌판은 전체 좌판의 3분의 2 가량이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좌판이 밀집한 관계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소래포구는 소래포구축제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수도권의 명소다.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항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사진= 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