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미녀와 야수’는 140만 93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0만 316명이다.
이번 주말은 ‘미녀와 야수’의 압도적인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매출액 부문에서도 66.9%를 차지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한 지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4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적수 없는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주연 영화 ‘라라랜드’의 순위 상승이다. ‘라라랜드’는 지난해 주말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7일에 개봉한 ‘라라랜드’는 100일 지났지만 여전히 순위권 내에 있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주제가상 등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재관람객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위 ‘미녀와 야수’에 이어 2위는 ‘콩 스컬 아일랜드’로 총 31만 76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 뒤를 이어 ‘로건’이 15만 8710명을 모으며 3위를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8만 8262명을 모으며 4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