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오픈] ‘황제’ 페더러, 바브린카 잡고 우승

입력 2017-03-2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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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0위)가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바브린카와 남자단식 4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도 페더러는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와 바브린카의 상대 전적은 20승 3패로 페더러가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이고 있다.

페더러는 지난해 무릎 부상 등으로 대회에 불참하며 시즌을 넘겼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듯 절정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세계랭킹 15위)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세계랭킹 8위)를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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