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태국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막강 인기 과시

입력 2017-03-2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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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보컬리스트 규현이 방콕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규현은 지난 19일 태국 방콕의 선더돔(Thunder Dome)에서 ‘KYUHYUN SOLO CONCERT - Reminiscence of a novelist - in BANGKOK’을 개최했다.

규현이 태국에서 펼치는 첫 솔로 콘서트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음은 물론, 규현만의 음악적 감성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규현은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 등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비롯해 ‘안녕의 방식’, ‘마음세탁소’ 등 솔로 앨범 수록곡을 선보였으며, 슈퍼주니어 곡 ‘Magic’과 ‘Devil’을 엮어 메들리로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규현은 지난 달 24일 한국과 태국의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블라블라(Blah Blah)’의 태국어 버전을 공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태국어 음원임은 물론 현지 유명 가수 STAMP APIWAT(스탬프 아피왓)이 작사해 태국 팬들에게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Lao soo gun fung’(라오 쑤 깐 팡), ‘Took yang’(툭 양) 등 현지곡 메들리, 팬들이 직접 신청한 ‘Hua Jai Pook Gun’(후아 짜이 푹 깐) 등의 무대도 선사, 다양한 태국어 노래로 관객들과 교감해 공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또한 관객들은 ‘킷�짱러이!’(‘보고 싶었어’라는 뜻의 태국어 발음), ‘우리를 위해 네가 해준 모든 것들이 고마워’ 등의 플래카드 이벤트로 규현을 향한 지지와 사랑을 표현, 규현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규현은 공연 전날인 18일 방콕 EmQuartier에서 태국 첫 솔로 콘서트를 기념해 기자회견을 개최, 현장에는 태국 최대 신문사인 타이랏을 비롯해 공영 방송인 채널 7 및 채널 9 등 약 40개의 매체, 1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렸으며, 연이어 진행된 팬사인회에도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태국에서 막강한 규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규현은 오는 4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솔로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 ‘어느 소설가 이야기 Epilogue’를 펼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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