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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시간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50분부터 세월호의 본 인양을 시도했다. 해수부는 "22일 오후 11시 10분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9m 들어 올렸다. 수면 위까지는 약 13m가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부는 "시간당 끌어올리는 속도는 약 3m 내외로 현 추세라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세월호는 23일 오전 4시쯤이 되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