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오픈] 비너스.W-케르버, 8강서 격돌

입력 2017-03-28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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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케르버와 비너스 윌리엄스(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세계랭킹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3위)가 만난다.

먼저 케르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자키 리사(일본, 세계랭킹 87위)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눌렀다. 예상했던대로 케르버는 어렵지 않게 경기를 펼쳤다.

이어 윌리엄스는 같은 장소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 7-6<4>)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케르버와 윌리엄스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둘의 경기는 약 8개월 만에 다시 성사됐다. 케르버는 지난해 7월 있었던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윌리엄스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케르버는 지난 1월 있었던 호주오픈에서도 16강전에서 신예 코코 밴더웨이에 무릎을 꿇으며 주춤했다. 또 이달 초에 있었던 BNP파리바 오픈에서도 16강에 그치기도 했다.

물론 윌리엄스도 BNP파리바 오픈에서 8강에 그쳤다. 하지만 호주오픈에서는 케르버를 꺾고 올라온 밴더웨이를 누르고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케르버와 윌리엄스의 맞대결 승자가 누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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