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가처분 신청, 방송 보면 생각 달라질 것”[공식입장]

입력 2017-03-3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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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가처분 신청, 방송 보면 생각 달라질 것”[공식입장]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무한도전’ 측은 “이번 주 ‘무한도전’ 방송을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할 것이다”라며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제작진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지난 화요일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늘 심문기일이 잡혀 재판을 한다”며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적절하지 않아서 (가처분신청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무한도전’의 4월1일 방송 예고편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5개 당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을 출연시키는데, 놀랍게도 자유한국당 대표로 김현아 의원을 선정했다”며 “자유한국당은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빼앗길까봐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공정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무한도전-국민의원’은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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