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1스타 한식당 비채나, 롯데시그니엘서울 이전 오픈

입력 2017-04-0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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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1스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가 4월10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호텔 시그니엘 서울 81층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연다.

광주요 그룹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비채나는 그동안 서울 한남동에서 영업을 했으나, 이번에 롯데월드타워에 새로 문을 여는 6성급 호텔 시그니얼 서울로 이전하면서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리뉴얼했다. 비채나는 국내 최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자 잠실 일대 호텔의 유일한 전문 한식당이다.

새로 이전하면서 리뉴얼한 코스 메뉴와 룸 이름은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에서 영감을 받았다. 점심은 산천(7만원), 저녁 메뉴는 일월(15만원)과 구학(19만원) 코스로 구성됐다. 인근 뮤지컬 전문 극장 샤롯데 시어터의 공연을 예매하고, 공연 5일 전후에 티켓을 지참해 방문하면 기존 코스보다 저렴한 프레-시어터 코스(백록, 11만원)를 즐길 수 있다.

비채나는 코스요리 외에 오골계와 홍삼을 진하게 우려낸 ‘홍계탕’을 단품 메뉴로 만날 수 있고, 방기수 총괄셰프의 주특기인 장 요리를 계절마다 특선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정 식재료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 글루텐 프리 등을 원하는 경우, 예약을 할 때 미리 요청하면 맞춤 메뉴로 변경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를 비롯해,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문 소믈리에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광주요는 전문 도자기 기업답게 비채나만을 위한 식기를 개발했다. 붓터치가 멋스러운 쇼 플레이트를 비롯해 국그릇, 밥그릇, 찬기, 수저받침, 요리 접시, 내열냄비, 디저트 접시 등 비채나의 메뉴에 최적화된 식기를 맞춤형으로 만들었다.

1일부터 9일까지는 예약제로만 운영하며 10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2시 30분부터 6시까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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