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극한직업 안재홍, 조선판 ‘미생’인가요?

입력 2017-04-03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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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미생’인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임금 쫓는 가성비 갑(甲) 신입사관 안재홍의 ‘극한직업’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조선의 임금으로 변신한 이선균과 어리바리 신입사관 안재홍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학식, 가문, 외모는 물론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가 낮에는 사관, 밤에는 비밀수사로 24시간 풀가동 되는 ‘극한직업’을 담고 있어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전한다. 먼저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하고 입궁 전 발성 연습과 용모 체크로 의욕을 다지며 예문관 검열에 배속된 이서. 진지하게 사관 업무에 임하며 본분을 다하려 하지만 예종의 특별한 테스트를 통과한 후 임금 곁에서 5보 이상 떨어지지 말라는 어명과 비밀수사 임무를 받게 된 신입사관 이서는 예상치 못한 궁 생활을 시작하게 되며 영화의 유쾌한 전개를 예고한다.

낮에는 국가적 사건, 왕의 언행 등을 기록하며 때로는 임금의 검술 상대가 되는 사관 업무로, 밤에는 예종의 잠행과 검안을 함께하는 비밀수사 임무로 24시간 바쁜 이서는 비상한 두뇌가 무색할 만큼 둔하고 약한 체력으로 실수를 연발해 예측 불가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밤이면 울며 겨자 먹기로 사건 현장에 따라 나서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제 몫을 해내는 의외의 활약을 선보이며 극에 생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렇듯 ‘임금님의 사건수첩’ 속 24시간 쉴 틈 없는 가성비 갑(甲) 신입사관 이서의 궁궐 생활을 담은 ‘극한직업’ 스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고조시킬 것이다.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확정, 가족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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