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고3 수험생 고충? 나 자신 찾는 일” [화보]

입력 2017-04-05 08: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유정 “고3 수험생 고충? 나 자신 찾는 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지 퍼스트룩이 4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청춘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김유정이 그 주인공. 따스한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배우 김유정의 상큼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화보가 그 것이다.

풋풋한 소녀 같기만 하던 김유정이 이제 곧 스무살이 된다. 고3 수험생이자, 연기자인 배우 김유정은 이번 화보를 통해 한층 성숙된 외모와 깊이 있는 표정 연기 등을 선보였다. 촬영은 아직은 영하의 겨울 날씨 였던 3월, 대부도에서 진행됐다.

칼바람이 부는 촬영 현장에서 여름 의상을 착용한 김유정은 스태프들의 걱정에도 의연한 모습으로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고. 얼굴이 얼까 핫팩과 손난로로 근육을 풀어가며 최고의 컷을 만들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는 열정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았다. 화보의 촬영 콘셉트였던 스트리트 무드의 캐주얼 룩들을 멋지게 소화하며 깊이 있는 표정 연기까지 선사했다.



인터뷰 중 고3 수험생의 고충에 대해 “고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고3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고민 끝에는 항상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김유정 나 자신을 찾는 일이라는 거예요.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 나를 찾고 중심을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도 모든 일에 해답이 보여요”라고 말했다.

스무살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저에게 어울리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십 대 시절이 저에게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고, 그 시절만큼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때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스무 살이 되면 스무 살의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때 느낄 설렘과 성인이 된다는 흥분감, 기대감 등이 담긴 그 시절의 연기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열아홉살 김유정의 맑은 눈동자와 싱그러운 미소가 담긴 이번 화보는 휠라와 함께 했다. 청결한 흰 운동화와 편안한 티셔츠 차림의 청춘, 김유정의 모습을 퍼스트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