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트리플더블…웨스트브룩, NBA 정규리그 타이 기록

입력 2017-04-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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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이 시즌 41번째 트리플더블로 미국프로농구(NBA) 타이기록을 세웠다.

‘미스터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밀워키와의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7분만 뛰고도 12점·13리바운드·1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10-79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7연속경기이자, 올 시즌 41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79)이 세운 41차례의 단일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웨스트브룩은 남은 5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77경기에서 평균 31.6점·10.7리바운드·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웨스트브룩은 시즌 트리플더블 작성도 유력하다. 시즌 트리플더블은 1961∼1962시즌 로버트슨(평균 30.8점·12.5리바운드·11.4어시스트) 이후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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