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BAL 틸먼, 5월까지 복귀 불가… 선발진 차질

입력 2017-04-06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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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틸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크리스 틸먼(29)의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인용해 틸먼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틸먼이 5월까지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티모어는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틸먼은 지난 2월 중순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투구 훈련을 중지했다. 이후 지난달 어깨에 코티손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 중순부터 투구를 중지하며 시범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 하더라도 시즌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틸먼은 부상 회복 후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거친 뒤 4차례 정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의 에이스 틸먼은 지난해 30경기에서 172이닝을 던지며 16승 16패와 평균자책점 3.7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10승을 거뒀고, 2013년과 2014년에는 200이닝을 돌파했다. 또한 2015년을 제외한 세 시즌에는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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