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지난해에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을 제외하고 2년여만에 자작 신곡으로 컴백하는 옥상달빛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이기에 타이틀곡의 결정을 팬들의 의견에 맡겨 화제를 모았다.
옥상달빛은 지난 3월말부터 4월 초까지 6회동안 진행된 전국투어 공연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에서 미발매된 신곡 ‘인턴’ 과 ‘연애상담’을 선보이고 선거유세와 함께 타이틀곡 선정을 위한 비공개 투표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사옥에서 v앱 생중계로 신곡을 선보이며 네이버 직원들의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를 진행했으며, 힘들당과 쏠로당으로 나뉘어 선거유세를 했던 김윤주와 박세진의 ‘인턴’ 과 ‘연애상담’ 에 동료 연예인들도 자신들이 지지하는 당에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힘들당의 ‘인턴’에는 뮤지션 케이윌과 선우정아, 쏠로당에는 뮤지션 요조와 그룹 빅스(VIXX)의 엔이 지지를 보냈다. 끝내 선택을 하지 못한 개그우먼 김신영과 가수 현아는 ‘둘다좋당’을 지지한다며 직접 찍은 유세 영상으로 옥상달빛의 신보 발매를 응원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인턴’이 최종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었다.
타이틀곡 ‘인턴’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인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곡으로 솔직담백한 가사와 희망적인 멜로디의 곡이다. ‘연애상담’이라는 곡은 솔로가 하는 흔한 연애에 대한 감정을 다룬 곡으로 옥상달빛 ‘언니’가 전하는 직설적이고 위트있는 조언의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신곡 ‘인턴’과 ‘연애상담’의 뮤직비디오는 10cm,옥상달빛,아이유,이승환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원사격했다.
옥상달빛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옥상달빛과 이래경 감독님은 오래전부터 다수 호흡을 맞춰온바 있어 옥상달빛과 이번 신곡을 가장 잘 해석하리라 믿었다. 역시 결과물도 기대이상이다” 라며 “옥상달빛이 새 싱글로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음악이 지친 일상에 소소한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