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가상현실 체험관 ‘VR 어드벤처’ 7일 확장 오픈

입력 2017-04-06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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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가상현실 체험시설 ‘VR 어드벤처’를 7일부터 확장해 오픈한다.

삼성전자와 협력한 VR어드벤처는 기어VR을 착용하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서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 등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인기 어트랙션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가 CES, MWC 등 글로벌 IT 전시회에서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에버랜드 VR 어드벤처는 1년간 25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에버랜드는 확장 오픈하면서 VR 어드벤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더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좌석을 기존 20석에서 40석으로 두 배 늘렸다. 음향 시스템도 2.1채널에서 영화관에 버금가는 5.1채널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9개월여에 걸쳐 제작한 신규 VR 콘텐츠 ‘다이내믹 에버랜드’ 영상을 이번에 공개한다.

‘다이내믹 에버랜드’는 6분여에 걸쳐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대표 놀이시설과 인기 장소를 릴레이 형식으로 돌아보는 영상이다. VR 어드벤처에서는 이번 신규 ‘다이내믹 에버랜드’와 함께 기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까지 총 4개의 VR 영상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영상 컨텐츠는 앞으로 시즌에 따라 교차 상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로봇을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잇는 ‘로봇VR’, 추억의 대관람차에 VR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월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스마트예약, 비콘, 웨어러블 앱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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