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스포츠동아DB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 제재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7월 FIFA 윤리위원회는 2015년 정 전 부회장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2010년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의 공약을 설명한 것이 ‘이익제공’이라고 판단한 뒤 ‘5년 자격정지-벌금 5만 스위스프랑(약 6000 만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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