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는 역시 개그맨이었다. 대장암 3기 투병 중에도 SNS 속 그의 센스가 빛났던 것. 투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SNS로 자신의 근황과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걱정 대신 웃음을 선사했다.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SNS 계정을 통해 대장암 수술에 대해 글을 올렸다. 유상무는 “앗 결국… 존경하는 기자님. 저 사진좀 밝은걸로.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이후 유상무는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가족 등에 확인한 결과 최근 암센터에서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입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에 발견돼 수술하면 괜찮다고 한다. 내일(8일) 입원한다. 수술 일정은 월요일(10일)에 수술실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