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방콕족 모여라”…‘시카고타자기’→‘터널’ 불토 라인업

입력 2017-04-08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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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족 모여라”…‘시카고타자기’→‘터널’ 불토 라인업

CJ E&M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불타는 토요일을 즐길 수 있는 ‘꿀잼 드라마’ 라인업을 준비했다. 8일 저녁 8시부터는 tvN ‘시카고 타자기’가, 밤 10시부터는 OCN ‘터널’이 방영되는 것. 한 순간도 놓치기 아쉬운 웰메이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이날 8시부터 tvN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 ‘시카고 타자기’ 2회가 방영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 어제(7일) 방송된 1화 시청률이 최고 4.4%를 기록했고, tvN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어 밤 10시부터 방영되는 OCN ‘터널’은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터널’은 방송 2주만에 평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OCN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날 방송 역시 쫀쫀한 스토리와 유쾌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드라마 모두 CJ E&M 드라마만의 DNA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시카고 타자기’는 앤티크 로맨스를 표방하며 아름다운 비주얼과 독특한 스토리를 선사하고, ‘터널’은 타임슬립과 수사물을 절묘하게 배합해 인간적 매력이 물씬 드러나는 휴머니즘 수사물을 지향한다. 이날 이어지는 라인업의 두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어디서도 보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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