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데뷔 5주년 기념 ‘세 번째 숲’ 조성

입력 2017-04-0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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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데뷔 5주년을 맞은 EXO 멤버 첸을 위해 ‘EXO첸숲 3호’가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 조성되었다.

‘EXO첸숲 3호’는 EXO첸의 한국 팬클럽 ‘김종대학교’, 중국 팬클럽 ‘CHENbar’와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한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서 진행되었다. 서울로7017은 오래된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보행길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 속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문화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트리플래닛이 운영하는 공식 시민 참여 페이지를 통해 시민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 담긴 나무를 신청할 수 있다.

EXO첸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김종대학교’는 "첸이 앞으로도 나무와 같이 계속해서 자라나 세계적인 스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도심에 부족한 녹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스타와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일에 김종대학교, CHENbar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스타의 이야기가 이곳에 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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