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직통환승통로는 역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줄여 전철에서 KTX나 일반열차로 바로 갈아탈 수 있게 연결한 것이다.
전에는 KTX나 일반열차로 용산역에 온 고객이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용산역 맞이방을 지나 약 130m를 이동해야만 했다. 전철에서 내려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설치한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105m(약 1분30초) 정도 줄어든다.
코레일은 3월24일에도 서울역에 전철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직통환승통로를 새로 개통해 15일 만에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사당-광명KTX역 간 셔틀버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부천 송내-광명KTX역에도 직통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광명KTX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하는 등 철도 연계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