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제임스 건 감독, 자진해서 韓영화계 칭찬한 까닭

입력 2017-04-11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를 하며 한국 영화계에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임스 건은 “나는 한국 영화계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진심이다. 이제 세계적인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흥망성사가 80년대에는 미국, 90년대에는 홍콩이었다면 이제는 한국의 순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 영화를 보며 큰 영향을 받는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마더’,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를 보며 제 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이에 한국 영화계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 액션 히어로 영화다. 5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