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조근현 감독 ‘흥부’ 캐스팅 확정…첫 사극 도전 [공식입장]

입력 2017-04-12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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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영화 ‘흥부’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그동안 진심 어린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정우가 영화 ‘흥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모두에게 익숙한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영화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극중 정우는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을 맡는다. 그가 연기할 ‘연흥부’는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로, 어지러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조혁’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인물.

정우는 이번 영화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에 그의 연기 변신뿐 아니라 한 단계씩 묵직히 배우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정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흥부’는 ‘26년’(2012), ‘봄’(2014)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근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오는 5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흥부’ 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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