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EB하나은행 업무제휴, 내국인 시장 공략

입력 2017-04-1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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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12일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5월 황금연휴에 VIP 고객을 포함한 내국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임승배 신세계디에프 지원담당 상무, 정정희 KEB하나은행 부행장, 이문성 KEB하나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KEB하나은행에서 외화 관련 서비스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업계는 5월 초 연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은 1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31일 기준으로 이 기간 여행상품 예약자가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황금연휴 기간에 외화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18일부터 5월 말까지 KEB하나은행 온¤오프라인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선불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의 서울 200여개 영업점에서 미화 500 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하면 최대 15% 할인 가능한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투썸플레이스 무료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 미화 1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선불카드 1만원권도 추가증정한다.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500 달러 이상 환전하는 온라인 고객이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 회원으로 가입하면 역시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적립금 3만원을 선물한다. 역시 인터넷면세점 가입 후 명동점을 방문하면 투썸플레이스 무료 커피 교환권, 1달러 이상 구매 후에는 선불카드 1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EB하나은행 서울 우수지점 내 VIP 고객에게는 신세계면세점의 멤버십 중 최고 단계인 블랙 멤버십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내국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BMW코리아, 한강세빛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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