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루니, 안더레흐트 전 교체 출전 가능성 있다”

입력 2017-04-2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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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안더레흐트 전 선수 기용 계획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안더레흐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주장인 웨인 루니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그는 “루니는 함께 훈련하고 있다,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훈련 결과가 긍정적이면, 내일 경기 벤치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경기에 임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내일 경기에 정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내고, 공을 지키고, 경기를 장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훈련 세션 결과가 긍정적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없지만 아직 나머지 부상 선수들이 회복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마타, 존스, 스몰링은 출전하지 못한다. 아직 경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웨인 루니는 가능하다면, 출전할 것이다. 가능하다면”이라며 루니의 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나도 그가 선발되기를 바란다.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싶다. 그는 이번 시즌을 큰 문제 없이 보내왔지만 작은 몇 가지 문제들 때문에 잠시 쉬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나이가 되면 회복이 조금 더디게 마련이다. 단지 그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리그 7경기를 치러야 하고 유로파리그 역시 최대 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총 10경기 혹은 11경기다. 지금은 선수가 그리 많지 않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잃었고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 뛸 수 있는 선수는 모두 기용해야 한다. 그리고 루니가 지금 우리를 돕는다면 정말 좋겠다”며 루니의 기용 가능성을 거듭 밝혔다.

한편, 맨유는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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