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소신 발언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 돼야”

입력 2017-04-23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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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전했다.

이서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 '0509 장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이서진은 "나영석PD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는 질문을 듣고 위트있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해당질문은 이미지나 호감도와 같이 감정적인 요소로 지지하기보다는 대통령으로서 공약과 정책, 그에 따른 실천가능성, 살아온 발자취 등 이성적인 판단으로 투표에 참여하자는 의미로 던진 질문이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대통령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굉장히 우수하다. 그래서 좋은 리더를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위기가 있을때 단합하는 모습이 좋고, 자랑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그런 점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투표는 투자다"라며 "투자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익을 잘 따져보시고 하셨으면 한다" 고 언급했다.

이서진은 최근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서진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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