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집중 견제를 받기 시작한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4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9경기 만에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다.
테임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아미르 개럿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시즌 9호다. 테임즈는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린 뒤 3경기에서 삼진 6개를 당한 바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테임즈는 4-1로 앞선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역시 개럿을 상대로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0호. 이로써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을 뿐 아니라 가장 빨리 10홈런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