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양용은 캐디 변신

입력 2017-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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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오른쪽)이 4일 개막하는 KPGA 투어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양용은의 캐디로 깜짝 변신한다. 사진제공 | 전엔원뮤직스

가수 이승철(오른쪽)이 4일 개막하는 KPGA 투어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양용은의 캐디로 깜짝 변신한다. 사진제공 | 전엔원뮤직스

골프 인연…4일 매경오픈 동반 참가

가수 이승철(51)이 무대가 아닌 필드에 선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대신 골프백을 메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5)의 캐디로 나선다. 이승철은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1라운드) 양용은의 캐디로 깜짝 변신하기로 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이승철은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골프공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양용은과 친분을 쌓게 된 것도 골프 덕분이다. 골프로 인연을 맺은 이승철과 양용은은 우정을 넘어 친형제처럼 가까워졌고, 이승철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양용은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이승철이 양용은의 캐디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마스터스의 이벤트 경기인 ‘파3 콘테스트’에서도 양용은의 일일 캐디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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