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황금사자기] 마산고, 전주고 꺾고 7년 연속 16강

입력 2017-05-05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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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환 동아일보 기자 jean@donga.com


[동아닷컴]

마산고가 전주고를 누르고 7년 연속으로 황금사자기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산고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전주고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마산고는 1회말 공격부터 타자일순하며 4득점을 올렸다.

공인욱의 안타에 이어 윤광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류재현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은 마산고는 구장익과 강동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먼저 2점을 냈다. 1사 후 심주형의 2타점 적시타도 터졌다.

전주고는 4회말 선발 투수 김지석을 한승룡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마산고는 한승룡을 상대로 공인욱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윤광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전주고는 6회초 상대 실책과 연속 안타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짧은 외야 플라이와 병살타로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그러자 마산고가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점을 냈다. 바뀐 투수 신정호를 상대로 선두타자 공인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윤광현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6-0이 됐다.

이어 류재현의 몸에 맞는 볼과 투수 보크로 무사 2, 3루 상황에서 구장익이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7점 차 리드를 잡은 마산고는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대회 규정에 따라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마산고 선발 김시훈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마산고는 2011년 대회 이후 7년 연속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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