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2회 ‘천적’ 아레나도 극복 못해… 2이닝 4실점

입력 2017-05-12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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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2회에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으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제프 호프먼이 희생번트를 댔으나 포수 오스틴 반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세이프 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찰리 블랙몬을 풀카운트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DJ 르마이유를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아레나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천적인 아레나도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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