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67연속경기 출루, 이치로에 2개차 추격

입력 2017-05-12 1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2일 잠실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볼넷을 출루한 후 윤재국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태균은 6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잠실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한화 김태균(35)이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67로 늘렸다.

김태균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에서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67연속경기출루를 이어갔다. 종전 롯데 펠릭스 호세가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다연속경기 출루(63연속경기) 기록을 넘어선 뒤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태균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4년 작성한 연속경기출루 아시아 기록(69경기)에도 2개차로 다가서게 됐다.

한편 김태균은 전날(11일) 대전 롯데전에서 3번째 타석까지 출루하지 못해 기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0-1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장시환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 가까스로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