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신바람 타며 복귀 준비

입력 2017-05-1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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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민영. 동아닷컴DB

연기자 박민영. 동아닷컴DB

연기자 박민영이 1년 반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신바람 타며 준비하고 있다.

박민영은 31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7일의 왕비’로 돌아온다. 지난해 2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끝내고 중국드라마 ‘금의야행’ 이후 오랜만에 나서는 국내 활동이다.

팬들은 박민영의 차기작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7일 동안 왕비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민영은 극중 두 남자주인공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인생 최대 비극을 맞는다.

박민영의 어깨는 모처럼 가볍다. 그동안 사극 장르에서 성적이 좋았던 경험이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성균관 스캔들’로 주목을 받은 그는 20102년 ‘닥터 진’ 등에서 단아한 한복 맵시를 뽐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7일의 왕비’가 ‘상식의 나라’의 제작 차질로 편성이 앞당겨져 홍보 기간이 충분치 않지만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과 스틸 사진을 본 시청자들은 박민영의 한복 자태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며 “역시 한복이 잘 어울린다” “영상을 보니 드라마가 더욱 궁금해졌다” 등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힐러’(2014)와 ‘영광의 재인’(2011)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연출자 이정섭 PD와 세 번째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기초 준비를 마쳐놓기도 했다.

박민영 측 관계자는 “오랜만의 사극 출연이어서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며 “캐릭터 연구 등 준비는 다 완료해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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