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서원, ‘송중기+박보검’ 닮은 꼴 행보

입력 2017-05-1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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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서원. 동아닷컴DB

데뷔 2년차 신인 이서원이 송중기와 박보검을 잇는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서 수지의 남동생 역으로 얼굴을 알린 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서원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하반기 방송 예정인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 주연으로도 낙점됐다. 톱스타의 한 팬으로 살아가던 여주인공(한승연)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좋아하던 톱스타와 닮은 배우 지망생(이서원)과 계약연애를 하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배우 지망생이라는 점에서 잘 생기고 안정된 연기를 펼치는 이서원과 잘 맞아떨어졌다. 제작진은 신인 연기자라는 부담 대신 그가 그동안 선보인 연기와 가능성을 인정해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원은 중저음의 목소리와 반듯한 외모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작에서도 ‘짝사랑남’으로 여심을 자극했고, 현재 KBS 2TV ‘뮤직뱅크’의 진행자로도 흠 잡을 데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

이런 점에서 이서원은 송중기와 박보검의 뒤를 잇을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이 같은 기획사 소속이고, 송중기와 박보검 역시 연기 활동을 펼치면서 앞서 ‘뮤직뱅크’ 진행을 맡아왔다. 특히 이서원은 송중기와 박보검이 아낌없는 조언과 살뜰하게 챙기는 후배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친구다. 그 점을 많이들 알아봐준다”면서 “이서원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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