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임수정에게 반한 전생 회상 ‘애틋’

입력 2017-05-12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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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임수정에게 반한 전생 회상 ‘애틋’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가 임수정에게 반한 순간을 회상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9화에서는 유령 유진오(고경표)가 전생에게 류수현(현생 전설/ 임수정)에게 이성적으로 빠져드는 순간이 그려졌다.

전생의 류수현은 성별을 숨기고 남장을 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유진오는 카르페디엠 사장(전미선)과 함께 류수현을 지켜주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카르페디엠의 여가수가 도망치자 사장은 류수현을 여장시키고 대타로 세우기로 결정했다.

등 떠밀려 여장을 한 류수현은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쭈뼛거리며 나타났다. 그를 본 유진오는 한 눈에 류수현에게 반했다.

이날을 떠올리던 유진오는 현생 속 전설과 한세주(유아인)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그는 “여자로 바라본 건 내가 먼저였는데. 현생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네”라고 혼잣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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