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무릎 강타’ WSH 슈어저, 부상 경미… DL행 없을 듯

입력 2017-05-16 0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경기 도중 타구에 무릎을 강타 당한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별다른 이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MAS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의 무릎이 약간 부어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슈어저가 아이싱과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절 등의 큰 부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슈어저는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문제가 일어난 것은 4회. 슈어저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클 손더스의 타구에 무릎을 강타당했다.

이후 슈어저는 그라운드에 그대로 누웠고, 부상은 심각해 보였다. 슈어저의 무릎을 강타한 타구는 무려 100마일(약 161km)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어저는 치료를 받은 뒤 건재한 모습을 보였고, 6회까지 투구했다. 비록 4회 2점, 6회 1점을 내줬지만, 무릎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선발 투수. 이번 시즌에도 워싱턴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시즌 8경기에서 54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2.8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