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결혼’ 성유리♥안성현 “또다른 시작, 예쁘게 살겠다”

입력 2017-05-1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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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유리♥안성현 “또다른 시작, 예쁘게 살겠다”

배우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이 15일 극비리에 결혼한 가운데 성유리가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라며 “오늘 나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랐을 거다.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내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내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에 따르면 성유리는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소속사는 “성유리가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유리와 안성현은 가족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을 비밀리에 진행한 배경에 대해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성유리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분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 배우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성유리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열애 4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중 싱글은 옥주현뿐이다.


- 성유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유리예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19년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할게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
유리 드림.

- 다음은 성유리 소속사 결혼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성유리씨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입니다.

성유리씨와 관련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5월 15일(월), 성유리씨는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성유리씨와 안성현씨는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성유리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배우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성유리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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