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기니, 한국과 한 조가 돼 힘들 것이다. 상대에 대한 분석은 모두 마쳤다. 한국의 경기를 몇 차례 지켜봤다. 스쿼드가 강하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경쟁을 즐기겠다. 지난해 한국에서 치른 평가전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11월 수원컨티넨탈컵에서 한국과 한 차례 맞붙어 1-2로 패한 바 있다. 잉글랜드와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는 조별리그 1·2차전을 마칠 때까지 전주 라마다호텔에 함께 묵는다. ‘적과의 동침’인 셈이다. 4개국이 같은 호텔에서 생활하는 이유는 전주에 대규모 선수단이 머무를 만한 호텔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라마다호텔이 대회를 앞두고 문을 열면서 숨통이 트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