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에 수원 매탄고-울산 현대고

입력 2017-05-29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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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삼성 U-18(매탄고)과 울산현대 U-18(현대고)이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조에서는 수원 U-18이 정상에 올랐다. 수원 U-18은 27일(토) 인천 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전세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2점(6승 4무)을 기록한 수원 U-18은 2위 FC서울 U18(오산고, 승점 21점)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무패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U-18은 이번 전기리그 우승으로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U-18의 주승진 감독은 “꼭 우승하고 싶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희생이 많았다. 참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B조에서는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8은 같은 날 울산 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 U-18(금호고)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오세훈과 김민준의 연속골(후반 25분, 45분)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7승 2무)을 기록한 울산 U-18은 2위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 승점 19점)을 승점 4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전후기리그 모두 우승을 차지한 울산 U-18은 이번 전기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전기리그부터 시작된 리그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울산 U-18의 박기욱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을 하는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1개 팀이 두 개 조(A, B조)로 나뉘어 전후기리그를 치른다. 후기리그는 A조가 8월 15일(화), B조가 8월 19일(토) 개막해 두 조 모두 11월 4일(토) 마지막 라운드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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